정보전달 넘어 미래 생활역량 강화, EBS 새 프로그램 넷
무한상상(위), 잉글리시 서바이벌
EBS는 "개편을 맞아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교육적 프로그램을 EBS 2TV에 편성한다"며 "오늘부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미래 생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4편의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야옹! 클래식'은 고양이 캐릭터 '치즈'와 함께 일상의 클래식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치즈의 인형극과 클래식 탄생 비화, 작곡가의 고뇌 등을 통해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깬다. 데칼코마니, 마블링, 양초 그림 등 다양한 미술 활동으로 표현하는 시간도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애니메이션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화·수요일 오후 8시20분 방송된다.
'무한상상! 생활 속 소프트웨어'는 코딩 교육이 필수인 초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생활 속에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서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매일 짖는 위층 개를 조용히 시키는 방법, 건망증을 예방하는 방법, 아무 준비 없이 여행가기 등을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운다. 크리에이터 '밥테일'과 유투버 '아롱이', EBS '슬기로운 코딩생활'의 김슬기 선생님이 함께한다. 2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30분에 만날 수 있다.
'최고의 수학교실'은 '수포자'(수학 포기자) 없는 교실을 위한 프로젝트다. 수학의 고수들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고한다. 행복한 수학수업을 위한 교사의 신념과 철학도 담는다. 3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30분 전파를 탄다.
'잉글리시 서바이벌'은 영어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다. 기존의 영어 강의 방송에서 벗어나 핵심적인 영어 발음, 일상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 등을 알려준다. 첫 선생님으로 순수 국내파 통번역가 김태훈씨가 출연한다. 토익 점수는 높고, 영어 단어는 많이 알지만 정작 필요할 때 입을 뗄 수 없는 사람들의 발음을 교정해준다. 다음달 2일 오전 11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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