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바둑팀, 팀 창단이후 첫 공식 대회 출전
국내 유일 여성 아마추어 국제대회 ‘제4회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 출전
지난 5월21일 이스타항공 소속의 국내 첫 아마추어 실업바둑팀 창단
【서울=뉴시스】이스타항공 바둑단 선수들. 왼쪽부터 김지우, 류승희, 정지우, 채현지 선수. (사진 이스타항공)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전라북도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아마추어 국제바둑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11개국 530여명의 아마추어 여성 선수들이 참가해 바둑춘향 타이틀을 걸고 실력을 펼친다.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국내 최초의 아마추어 실업 바둑팀으로 강종화 대한바둑협회 이사를 초대 감독으로 영입하고 류승희, 김규리, 채현지, 정지우 선수 등 4명의 여성 선수로 구성해 5월 정식 출범했다.
이번 대회에는 류승희, 김규리, 채현지, 정지우가 개인전인 국제춘향부 부분에 출전했다. 네 명의 선수들은 지난해 대회에 류승희 선수가 국제춘향부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바둑춘향 선에 선발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바둑단을 운영하며 바둑 콘텐츠를 이용한 서비스 개발, 고객 접점의 마케팅 활동, 해외 친선대회 참가 등 바둑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바둑단 운영 과정이 이스타항공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바둑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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