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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가입자 100만 돌파, 기지국 6만1246국…"품질개선 지속"

등록 2019.06.12 10: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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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개최

5G 상용화 69일만에 가입자 수 100만 돌파

과기정통부, 지하철 5G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교통공사에 협조 요청

실내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350여 건물에 추가 구축 예정

【서울=뉴시스】5월3일 기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5G커버리지.

【서울=뉴시스】5월3일 기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5G커버리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5G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5G 기지국 6만1246국을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약속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서울 과천청사 회의실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열어 5G 서비스 품질개선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5G 기지국은 지난 10일 기준 6만1246국(장치 수 14만3275개)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8일 대비 기지국은 3980국 증가했고, 장치 수는 1만8586개 늘었다.

5G 가입자 수는 지난 4월 3일 상용화 이후 69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사는 5G 실내수신환경 개선과 관련해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공항 및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 및 전시장 등 전국 120여개 인구밀집 건물 내에서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350여개 영화관·체육경기장·대형마트 등을 추가 선정해 하반기 내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 지하철 각 노선별로도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조속한 서비스 개시를 위해 노선별 담당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도 지하철 내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달 29일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수회에 걸친 소프트웨어(SW) 보완패치 보급과 지속적인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데이터 끊김현상과 속도저하 등의 문제를 상용화 초기 대비 대폭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LTE 서비스를 이용 중임에도 단말 상태표시줄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단말 패치는 지난달 배포됐으며, 이동통신사는 이용자의 약 85% 이상이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통신사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푸쉬 알림 등을 통해 패치 다운로드·적용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조사는 국민들의 5G 스마트폰 선택권을 넓히고, 5G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3분기에도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100만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5G 가입자들이 내실 있는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에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과 적극적인 서비스 다변화를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민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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