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서 쓴 신용카드 사용액, 7월 중하순부터 '뚝'

등록 2019.08.08 11:38:21수정 2019.08.08 14:38: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일본서 쓴 신용카드 사용액, 7월 셋째주 기점으로 하락

"日 불매운동 본격화 한 영향 있을 듯...장기화 조짐도"

【서울=뉴시스】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일본 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7월 첫째 주와 둘째 주까지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늘었지만 셋째 주를 기점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일본 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7월 첫째 주와 둘째 주까지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늘었지만 셋째 주를 기점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7월 중하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본 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일본 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7월 첫째 주와 둘째 주까지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늘었지만 셋째 주를 기점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7월 첫째주(1~7일) 223억2000만원, 둘째주(8~14일)은 210억30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3%, 13.1% 증가했다.

다만 셋째 주(15~21일)는 190억3000만원, 넷째 주(22~28일)는 189억4000만원, 마지막 주(29일~8월4일)는 164억10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4%, 5.3%, 19.1% 줄어들었다.

일본 내 우리 국민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줄고 있는 까닭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자 일본 여행을 취소하거나 뒤로 미룬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좀처럼 티를 내지 않고 조용히 다녀오는 추세인 만큼 일본 내 신용카드 사용액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