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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액티비티' 첫 선…"서핑하며 촬영, SNS 공유"

등록 2019.08.11 1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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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서 '5G 액티비티' 공식 출범

2030 라이프스타일, 액티비티·개인미디어…5G 접목

9월부터 전국 각지에 '5G 액티비티 제휴숍' 오픈 계획

"고객 5G 경험 기회 부족했다"…KT, 액티비티 시장에 주목

KT '5G 액티비티' 첫 선…"서핑하며 촬영, SNS 공유"

【양양=뉴시스】오동현 기자 = KT가 고객들에게 5G 서비스를 일상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G 액티비티'를 선보였다.

 KT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서 'KT 5G 비치 페스티벌 SWAG(스웩)'을 진행한다.

'5G 액티비티'란 일상에서 레저 및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실감형 서비스로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5G 기술을 적용한 KT의 5G 차별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성은미 KT 5G서비스담당 상무는 지난 9일 강원도 속초 라마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T가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해온 5G 액티비티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성 상무는 "5G 서비스 출시 129일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5G가 고객들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실체가 있는 5G를 경험하는데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다.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쉽게 그리고 직접적으로 5G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5G 액티비티'를 선보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2030 라이프스타일, 액티비티·개인미디어 주목…KT 5G 접목

KT는 52시간 근무제 도입, 워라벨(Working and Life balance) 등 변화된 시대상에 맞춰 연간 7%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률 보이고 있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시장에 주목했다.

액티비티 시장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는 레저·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뿐만 아니라 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공감하는 개인미디어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액티비티 활동에 5G 실감형 서비스인 '리얼 360 넥밴드'와 '싱크뷰', '포지션뷰' 등을 접목하면 보다 다양한 각도, 시점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개인미디어를 통해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다.

성 상무는 "2030세대는 어떻게 하면 더 멋진 사진과 영상을 남기고, 주변에 바로 공유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KT가 주목하고 있는 게 바로 이 부분이다. 액티비티에 5G를 접목한다면, 고객들이 5G의 가치를 좀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KT '5G 액티비티' 첫 선…"서핑하며 촬영, SNS 공유"

KT는 9월부터 전국 각지에 있는 스포츠숍과 제휴해 '5G 액티비티 제휴숍'을 오픈할 계획이다. 경기도 가평 짚라인, 인천 강화도 루지를 시작으로 연내 ATV, 패러글라이딩, 알파인코스터, 카트라이딩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 5G 고객은 전국 5G 액티비티 제휴숍에서 5G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KT는 5G 액티비티를 산악 마라톤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2019 마블런 등 역동적인 5G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와 제휴할 계획이다. 또한 액티비티 강습 영상 제공, 리얼360 라이브 방송, 고객 체험 영상 업로드 등이 가능한 '5G 액티비티 유튜브 Live'채널도 오픈한다.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서 '5G 액티비티' 체험행사

KT가 9일부터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서 진행되는 'KT 5G 비치 페스티벌 SWAG'을 통해 첫 선을 보인 5G 액티비티는 서핑과 제트서핑, 짚라인이다.

제트서핑과 짚라인을 이용하는 고객은 '리얼360 넥밴드'와 '싱크뷰'를 통해 360도로 바다 및 해변의 전경과 본인의 1인칭 시점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서핑을 하는 서퍼들은 멀티 카메라인 '포지션뷰'를 통해 자신의 서핑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볼 수 있다.
 
KT는 5G 액티비티 외에도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3일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 5G'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또 서핑강습과 크라이오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KT 로밍ON 요금제를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ON식당'에서는 로봇이 만들어주는 팥빙수를 맛볼 수 있다.

김원경 KT 마케팅부문 GiGA사업본부 전무는 "자신만의 특별한 체험을 소비하고 공유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5G 만의 특화된 서비스로서 5G 액티비티를 선보이게 됐다"며 "가장 트렌디한 장소라 할 수 있는 이 곳 양양 서피비치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5G 액티비티 체험공간을 확대해 더욱 실감나고 역동적인 5G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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