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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서 '아동권리 증진 안건' 논의

등록 2019.08.20 15: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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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문화, 예술, 복지, 안전 등 8개 안건 의결

【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 2019년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 모습. 2019.08.20.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 2019년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 모습. 2019.08.20. (사진=도봉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7일 도봉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3기를 맞은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교육, 문화·예술, 복지, 안전 각 상임위원회에서 토론했다. 현장조사 등으로 발굴한 정책의제 및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도봉구 어린이·청소년 역사문화 관광벨트 개발안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중고등학교 확대 실시안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 날 제정안 ▲소외계층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안 ▲도봉 마을버스 내 어린이 손잡이 설치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속도측정 표지판 설치안 ▲학교 앞 인도 및 안전펜스 추가 설치안 ▲어두운 골목에 가로등 설치안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특히 '도봉구 어린이·청소년 역사문화 관광벨트 개발안건'은 의상체험, 문화제 컬러링 등 아이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특화코스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례회 때 가결된 안건은 각 부서로 전달돼 타당성을 검토한다. 이후 내년도 주요사업과 예산 반영 여부 검토 후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에 통보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아이들이 보호의 대상이 아닌 스스로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가는 독립적인 주체임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이번에 가결된 안건이 구정에 반영돼 아이들이 다양한 구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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