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일부 언론, 사실과 전혀 다른 조국 의혹 부풀리고 있어"
"모든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될 것"
"동생 위장 이혼, 딸 논문 불법 등 사실인지 밝혀질 것"
"조국도 다른 후보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 받아야"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근거 없는 의혹 제기도"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북측의 조의문, 조화 전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홍지은 기자 = 청와대가 연일 제기되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해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후보자가 하지 않은 일들에 대해 '했을 것이다', '했을 수 있다',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의혹 제기도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설과 가능성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론이 부족한 증거로 제기한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청문 위원들이 수집한 증거와 자료를 통해 철저히 검증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 후보자 동생이 위장 이혼을 했다는 주장, 딸이 불법으로 영어 논문 제1저자가 됐다는 주장, 또 그 논문으로 대학에 진학했다는 주장 등 모든 의혹은 사실인지 거짓인지 반드시 청문회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국이라고 해서 남들과 다른 권리나 책임을 갖고 있지 않다"며 "다른 장관 후보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제 언론에서 신평 변호사의 의견을 보도하면서 조 후보자가 대법관 후보로 신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보도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윤 수석은 "일부 언론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한 후보자가 음주운전과 폭행 전과가 있다는 보도를 하고 심지어 제목으로 뽑아 부각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녀 이중국적이 문제가 된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해명 보도가 없다. 한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 역시 진위 여부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낱낱히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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