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용상황 양적·질적 크게 개선…고용정책 추진 박차"
"고용률 상승, 실업률 하락…40대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개선"
"고용안정망 강화, 일자리 정책 성과 도출…속도감 있게 추진"
【서울=뉴시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과거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9.09.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통계청 발표의 고용동향과 관련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고용률은 역대 최고로 나왔고, 실업률은 크게 하락한 수치가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735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2000명이 증가했다. 증가폭이 40만명대로 올라선 것은 2017년 4월(42만명) 이후 처음이다. 한 달 뒤 출범했던 문재인 정부에서 전월 대비 취업자수 증가폭이 40만명대를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또 같은 기간 실업자는 8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7만5000명(5.6%) 줄었다. 실업자 감소폭은 지난 2011년 1월(-29만4000명) 이래로 8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고 대변인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은 상승하고, 실업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다"며 "그야말로 전 연령대에서 개선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용안정망 강화 등을 통해서 일자리 정책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고 더욱 속도감 있게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 경질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얘기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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