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극성-3형, 적대 세력들에 타격…기적 중의 기적"
"그 누구도 못 만든 주체무기들 연이어 탄생"
"세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적 중의 기적"
'경이적인 성과, 영웅적인 령도' 김정은 추앙
"최강의 병기 보유, 우리 당할자 어디 있으랴"
"군수노동계급의 충실성 온 나라가 배워야"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지난 2일 오전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새형의 잠수함탄도탄(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2019.10.03. (사진= 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지구를 굽어본 우리의 북극성' 제하 1면 정론에서 "지난 7월22일 새형의 잠수함 건조로부터 10월2일 '북극성-3형' 성공까지 70여일 동안 적들의 첨단무기를 쓰다 버린 파철더미로 만들, 아직 그 누구도 만들어보지 못한 주체무기들을 연이어 탄생시킨 초고속 개발 창조력은 세계 병기사에는 물론 우리의 국방건설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적 중의 기적"이라고 선전했다.
정론은 이어 신형 잠수함을 비롯해 올해 5월 이후 연발적으로 공개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 초대형방사포, 그리고 북극성-3형까지 모두 언급하며 "시련을 헤치고 있는 조선의 이 강력한 솟구침은 고금동서에 존재한 강국들의 힘에 대한 모든 전설과 신화를 초월하는 놀라운 사변"이라고 주장했다.
정론은 특히 "우리 식의 전략잠수함에서 탄도탄을 발사할 수 있게 된 것은 인공지구위성을 쏘아 올린 것에 못지않은 경이적인 성과"라고 선전하며 "전략잠수함의 탄도탄이 적대세력들의 뒤잔등에 매달아 놓은 시한탄으로, 가장 무서운 멸적의 비수가 되게 해주신 영웅적인 령도의 자욱자욱을 어이 다 헤아릴 수 있으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공을 돌렸다. 충성을 선동하기 위한 차원이다.
정론은 굳건한 안보태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야에서도 군수공업 분야처럼 자력갱생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뉴시스】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3호의 시험발사 성공을 축하하는 북한 철도성 직원들 모습.(출처=노동신문) 2019.10.04.
정론은 그러면서 "북극성과 같은 최강의 병기도 보유하였으니 우리를 당할자 그 어디에 있으랴"라며 "우리 식의 무궁무진한 동력과 주체의 과학기술력으로 제국주의 열강들의 침략무기를 무맥하게 만들어버리는 그 초고속 개발 창조력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자력갱생의 승전포성을 힘차게 울려야 한다"고 선동했다. 아울러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의 충실성을 온 나라가 따라 배워 그들처럼 생각하고 분투하고 실천할 때 우리의 돌진은 더 빨라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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