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9일부터 한달간 도시재생 축제의 달 개최
마장·용답·성수·송정 등 한달 간 지역별 축제 열려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 마장도시재생축제 현장모습. 2019.10.07. (사진=성동구 제공)
성동 도시재생 축제는 구의 5개 재생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협업해 각 재생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주민축제다.
9일부터 12일까지 마장동 축산물 시장에서 열리는 '마장의 휴일'을 시작으로, 19일 답십리역 6번 출구 일대에서 열리는 '장한평 도시재생 축제', 19~20일 양일간 서울숲에서 개최하는 '꽃길만 걸어요' 축제를 거쳐 다음달 9일 '송정 단풍축제'로 마무리한다.
마장 도시재생 축제인 '마장의 휴일'은 마장 축산물시장의 특성을 살려 미션을 완성하면 상품으로 고기를 주는 '고기런'과 '통돼지 해체쇼', 노래자랑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초대가수로는 미스트롯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송가인이 참석한다.
19일 열리는 장안평 도시재생 축제는 ‘장안평 도시재생 자동차 축제’로 자동차 무상점검과 인근 초등생의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난타 공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19~20일 양일간 열리는 성수 도시재생 축제 제3회 ‘꽃길만 걸어요’는 2019 성동 디자인위크와 연계했다. 성수동만의 특색있는 문화공간을 방문하고 청년작가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성수동 소재 공방과 소상공인 200여 업체의 플리마켓 참여를 통해 주민들이 청년사업가들의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인디밴드 오디션 ‘Great 루키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6개 팀의 버스킹 공연, 초대 가수 에일리의 화려한 공연, 가족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더했다.
송정 도시재생 축제는 에너지 절약관, 도시재생 체험관, 뚝방 버스킹 등의 행사뿐만 아니라 단풍축제와도 같이 열린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도시재생 축제가 성동구 주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에게도 도시재생으로 인해 변화된 성동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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