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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찾은 文 의장, 현지 진출 기업 격려…"윈윈하자"

등록 2019.10.16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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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진 아제르바이잔, 첨단기술 가진 한국 할 일 많아"

【바쿠=뉴시스】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의 한 호텔에서 해외 동포 및 지사, 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현지 활동을 격려했다.

【바쿠=뉴시스】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의 한 호텔에서 해외 동포 및 지사, 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의 현지 활동을 격려했다. 

【바쿠=뉴시스】 유자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을 공식 방문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 의장은 이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의 한 호텔에서 해외 동포 및 지사, 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열고 "아제르바이잔과 소통을 강화해 윈윈(win-win)할 수 있다"라며 "(아제르바이잔은) 우리가 못 가진 에너지 자원이 있고 우리는 첨단 기술과 IT(정보기술)가 있다. 윈윈할 수 있어서 할 일이 많다"라고 강조했다.

박상준 희림건축 지사장은 "앞으로 협력할 일들이 많다. 산업 기술이 빨리 (성장한) 한국을 굉장히 부러워한다. 산업발전 협력 부분 등이 의미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재훈 삼성전자 지점장은 "소비자한테 파는 전자제품 점유율은 높은 편이다. 보완해야 할 점은 대정부에 판매하는 B2B 판매가 약하다"라며 "기업, 정부 상대로 한 영업은 약하나 우리의 강점은 지사가 있어 현지 요청에 빨리 대응할 수 있다. 타국이 갖추지 못한 인프라를 갖고 있기 때문에 B2B 거래를 서포트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인 LG전자 지점장은 "성장률이 좋은 나라이고 한류가 부각되고 있다"라며 "한국 기업의 친밀도가 높아질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도 문화교류를 많이 해주면 우리가 사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문 의장은 "도약기를 맞은 우리 민족이 하나가 돼서 여야 없이 한몸으로 뛰면 기회가 온다. 중대한 민족적 전환기에 있다. 보람 있게 가자"라며 격려했다.

문 의장은 제141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차 세르비아·아제르바이잔·조지아를 공식 방문 중이다. 지난 14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IPU 총회에 참석한 문 의장은 오는 17일에는 조지아로 이동해 정부, 의회 관계자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유승희 의원과 자유한국당의 이명수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 이계성 정무수석, 한민수 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정준희 통일특별보좌관,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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