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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첫 '안전로봇실증센터' 오픈···재난현장 투입 검증

등록 2019.10.17 09: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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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로봇실증센터

안전로봇실증센터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도가 국내 최초로 포항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로봇실증센터의 문을 열었다.

안전로봇 실증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도, 포항시가 2016~2022년 재난 피해 경감을 위해 소방대원 활동 지원과 현장 정찰, 긴급 대응작업 등을 수행하는 로봇개발 사업인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7년 11월 착공해 지난 6월 준공됐다.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로 개발된 안전로봇과 핵심부품은 ▲재난현장에 짙은 연기를 극복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농연 가시화 센서 ▲사고현장에 있을 생존자를 찾고 위치를 추적하는 인명탐지 센서 ▲재난현장 내부까지 들어가 상황 파악하는 정찰용 로봇 ▲진입장벽을 허물고 소방대원의 구조활동을 보조하는 장갑형 로봇 ▲외부에서 다수로봇을 원격제어 및 통합 지휘하는 차량용 통합운영 시스템 등이다.

국내 최초로 구축된 안전로봇 실증센터의 ▲연구동은 안전로봇의 설계·시험, 시범운영 기능에 대한 종합 성능검증 ▲실내 시험동은 안전 로봇 플랫폼의 성능 및 신뢰성 등을 검증 ▲실외 필드 테스트장은 종합적인 성능시험 및 실외 모의시험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30여명의 연구진이 센터에 상주하며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안전로봇실증센터는 사업화공간지원→제품기획지원→제품개발지원→제품고도화지원→제품성능테스트지원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국내 유망 로봇기업의 안전로봇 실증센터 유치, 로봇 기업 또는 로봇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실증 및 사업화 지원을 수행한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4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화재진압용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2019.04.24.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4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화재진압용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2019.04.24. [email protected]

올해 ㈜진우SMC, ㈜로보아이, ㈜스카이시스, ㈜케이엔정보기술, ㈜아이언박스 등 관련기업 5개사가 입주해 연구원과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입주 기업을 10개까지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전로봇실증센터는 재난현장에서 활용될 로봇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험·테스트·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공인인증시험기관으로서의 자격취득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 및 제품의 실증지원 관련해서 기업의 제품 신뢰성 확보 등 조기상용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로봇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에 이어 안전로봇 실증센터까지 로봇연구와 실·검증 시설을 갖춘 포항을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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