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초대형방사포-신형미사일 조합 전략 구상" VOA
초대형 방사포에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KN-23 조합 가능성
미 전문가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으로 충분히 요격 가능해"
【서울=뉴시스】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달 31일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에 성공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2019.11.01. (사진=노동신문 캡처) [email protected]
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사일 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에 대해 "북한이 신형 방사포를 최근 선보인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KN-23 등 신형 단거리 미사일과 조합해 발사하는 전략을 상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KN-23을 먼저 쏴 우리측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시킨 뒤 탄두 용량이 큰 신형 초대형 방사포로 남은 방어체계를 타격할 수 있다는 게 베넷 선임연구원의 분석이다.
【서울=뉴시스】북한이 지난달 31일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에 성공했다고 북한 매체가 1일 보도했다. 북한이 초대형방사포 시험발사를 진행한 것은 지난 8월24일, 9월10일에 이어 세 번째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다만 그는 "방사포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속도, 고도 등은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체계 등으로 충분히 요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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