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창녕군,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팔 걷고' 나서

등록 2019.11.05 13:23: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이 5일 장마면 신구리에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단감 수확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19.11.05. photo@newsis.com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이 5일 장마면 신구리에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단감 수확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19.11.05.  [email protected]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인 오는 10일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순수인력 10만8600명과 농기계 대체 18만8800명을 제외한 총 1630명(양파·마늘 파종 430명, 과수 수확 등 1200명)의 일손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군은 고령 농가와 국가보훈대상 등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인력을 우선 지원하고, 부녀자와 홀로 삶 농가, 질병·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 수작업 일손이 집중되는 단감 등 과실 수확이 필요한 농가에도 인력을 지원해 농촌일손 돕기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전 읍면과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추진단과 인력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인력봉사자와 인력희망 농가 간 사전예약제를 시행해 인력 누수를 최소화한다.
 
 그리고 공무원이 먼저 솔선 참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 불볕더위, 집중호우, 태풍 등의 재해와 농촌의 노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어려운 현실에 고려해 군부대와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도 일손 돕기 지원에 참여토록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군은 현재 관내 단체와 공무원 700여 명이 단감 수확 등 일손돕기에 투입했으며 앞으로도 중점추진 기간 500여 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수작업이 필요한 감 수확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들이 많은데 이번 가을철 일손돕기를 통해 적기 영농을 실현해 농민 사기진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해 관외 구직자 출퇴근 교통비 1만원과 숙박비 최대 2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외 구직자에게 농업인 단체상해보험 가입비도 지원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