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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친중의원 흉기공격男, 살인혐의로 기소…내년 2월 재심

등록 2019.11.08 17: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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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법원, 보석금지 판결

【서울=뉴시스】홍콩 친중파 주니어스 호(何君堯·허쥔야오) 입법회 의원(오른쪽)이 6일 오전 도심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호 의원이 공격받는 모습이 담긴 사진. <사진출처: 홍콩01> 2019.11.06

【서울=뉴시스】홍콩 친중파 주니어스 호(何君堯·허쥔야오) 입법회 의원(오른쪽)이 6일 오전 도심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호 의원이 공격받는 모습이 담긴 사진. <사진출처: 홍콩01> 2019.11.06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지난 6일 홍콩 친중파 주니어스 호(何君堯) 입법회 의원을 흉기로 공격한 남성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8일 홍콩 공영방송 RTHK 등은 호 의원을 흉기로 공격한 둥(董.30)씨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홍콩 판링지방법원은 검찰의 요청에 따라 내년 2월 둥씨를 재심하기로 하고, 보석을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이 남성은 튠먼(屯門) 지역에서 호 위원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척 하면서 흉기를 꺼내 공격했다.

현장에 있는 보좌관들이 이 남성을 제압했고, 충돌한 경찰에 넘겼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 남성과 호 의원 보좌관 등도 부상을 입었다.

병원에 호 의원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호 의원은 대표적인 친중파 의원으로, 송환법 반대 메시지를 붙여놓은 '레넌 벽'을 청소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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