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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수능날 특별수송대책…마을버스 집중배차

등록 2019.11.12 14: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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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4일 시행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로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입수능 대비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시험 당일인 14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구청 교통행정과에 '도봉구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시험장 주변 주차관리, 통행지원, 비상수송차량 등의 지원을 총괄한다.

구에서는 선덕고, 자운고, 누원고, 도봉고, 창동고, 정의여고, 효문고 총 7개  학교에서 수능시험장이 치러진다. 시험장과 인근 지하철역을 잇는 '수험생 비상수송차량 지원'에 나선다.

수험생 비상수송 차량에는 동행정 차량 14대와, 운수업체(동화운수, 모범택시, 해병전우회)의 차량 31대가 투입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창동역, 쌍문역, 방학역, 도봉산역 등 지하철에서 인근시험장까지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마을버스 9개 전 노선에 대해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10분까지 배차간격을 단축해 집중배차한다. 시험장운행 마을버스안내표지와 육성안내도 실시한다.

각 동에서 직능단체와 협조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빈차 태워주기,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운동을 통해 지역 곳곳 수험생들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구는 시험장 주변에 차량소통 및 주차 안내를 위한 직원을 별도로 배치한다.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및 주변 교통질서 유지에도 나선다. 특히 시험장 주변 200m이내에는 차량 진·출입을 통제한다. 주차를 일체 금지토록 한다.

3교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험이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시험장 주변 살수차량 운행금지 및 인근 공사장 등의 소음 통제를 통해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동진 구청장은 "14일 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주민들도 자가용 운행 자제와 시험장 주변의 소음방지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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