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고삐'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래형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대토론회'에 참석한 허태정(왼쪽에서 여섯번째) 대전시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12.05. (사진= 대전시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형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토론회엔 허태정 대전시장과 조승래(더불어민주당·대전유성갑)·이은권(자유한국당·대전중구) 국회의원,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류 학자인 홍익대 박장순 교수는 '왜 특수영상콘텐츠 클러스터인가?'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한류(K-Culture)의 근본인 영상문화가 질적인 우위를 확보해 가기 위해서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적 특수효과 기업인 웨스트 월드사의 손승현 대표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라이징과 진화하는 시각효과(VFX) 기술'을 소개하면서 국내외 특수영상 산업 현실과 4차 산업혁명기술 기반의 광고, 드라마, 영화 등에서 특수영상 기술 중요성과 육성 필요성에 대한 전망과 진단을 내놨다.
이어 박철웅 목원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기웅 중앙대 교수, 김찬 한국광고영상제작자협회장, 옥임식 화력대전 대표, 정일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이 참석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 토론에서는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 클러스터 사업이 국내 특수영상 콘텐츠 산업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산학연간 협력방안에 대한 심층토론이 진행됐다.
허태정 시장은 "대토론회가 이달 중 결정될 예정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과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평가 통과의 소중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는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에 1500억 원 규모의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 연면적 5만3808㎡,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특수영상 제작 스튜디오와 특수 촬영장비 특화시설, 5G 기반 영상전송·저장, 회의 시스템 등 집적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