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9원" 원·달러, 트럼프 우세에 21원 급등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76.88)보다 15.02포인트(0.58%) 오른 2591.90에 개장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51.81)보다 5.42포인트(0.72%) 상승한 757.2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78.6원)보다 4.6원 내린 1374.0에 출발했다. 2024.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미국 일부 지역 개표 결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원·달러가 20원 넘게 급등하며 1399원까지 치솟았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 현재 원·달러는 전날 오후 3시30분 종가(1378.6원) 대비 19.0원 오른 1397.6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374.0원에 장에 나선 원·달러는 오후 12시 경에는 1399.7원으로 21원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현지시간으로 5일 실시된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예상이 달러 강세로 이어진 영향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실시간 집계를 기반으로 한 전망에서 트럼프 후보에게 기울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NYT는 트럼프의 최종 선거인단 확보 수를 301명, 해리스에 대해서는 237명으로 전망했다.
대선 승패를 결정할 93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 펜실베니아, 미시간, 애리조나 등이 개표 중인 가운데 트럼프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트럼프 우세에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3선 초반에서 이날 104.8선까지 올라왔다.
트럼프 재집권은 대규모 관세 부과와 확장 재정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자극 및 추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으로 이어지며 환율이 상승할 것이란 시각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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