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 김포공항 도착…日크루즈 탑승자 7명 입국(종합)
日서 2시23분 이륙, 6시27분 韓 도착
당초 이송 인원 5명서 7명으로 늘어
인천공항 검역소 시설서 14일 격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으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되어 있던 교민이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통령 전용기(공군3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0.02.19. [email protected]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 3호기는 이날 오전 2시23분 일본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6시27분께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한 탑승객은 한국인 14명 가운데 귀국을 희망한 승객 2명과 승무원 4명,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모두 7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14명의 한국인이 탑승해 있었으며, 귀국하지 않은 한국인 탑승자 8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으면 이날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하선할 예정이다.
국내에 이송된 교민들은 우한시 교민 이송과 마찬가지로 귀국 후 검역을 거쳐 임시생활시설에서 지내게 된다. 크루즈선 탑승 국민과 가족 등은 국립인천공항 검역소 내 마련된 시설에서 14일 간 머물게 된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으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되어 있던 교민이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통령 전용기(공군3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0.02.19. [email protected]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3차례의 임시항공편 투입 사례에서와 마찬가지로 타국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우리 국민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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