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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써보세요"…스마트워크 서비스사 코로나 위기 속 기회 찾는다

등록 2020.03.01 10: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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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 솔루션 '라인웍스' 6월까지 무료 지원

NHN, 협업 플랫폼 '두레이' 3개월 무료 제공

알서포트·TWC 등도 무상 제공 통해 이용 확대

(사진=웍스모바일 제공)

(사진=웍스모바일 제공)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원격근무를 시행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재택근무를 포함하는 원격근무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근로 방식이다.

이에 원격근무 등 스마트워크 프로그램 서비스 기업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무료로 배포하며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동시에 자신들의 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은 재택·원격근무 기업을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의 최근 메시지 사용량이 전달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라인웍스 도입 문의수와 가입자 수도 평소 대비 2배 이상 큰 폭으로 뛰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재택·원격 근무를 하거나 또는 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웍스모바일은 라인웍스의 '라이트(Lite) 상품'을 오는 6월까지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자 급증으로 재택근무, 원격근무, 출퇴근 시간 조정 등 유연 근무제에 들어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사진=NHN 제공)

(사진=NHN 제공)

NHN도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이용 문의가 전달 동기간보다 3배가량 늘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두레이는 프로젝트 기반의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메신저, 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갖춘 클라우드 기반의 올인원(All-In-One) 협업 플랫폼이다.

NHN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시행을 앞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두레이를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기본 3개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NHN은 코로나19로 인해 급작스럽게 재택근무를 선택하며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규 가입 기업 대상의 무상 지원을 전격 결정했다"며 "두레이를 통해 재택근무에도 평소와 동일한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5대 원격솔루션 기업인 알서포트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근무나 화상회의 서비스 등 재택근무 관련 문의 횟수가 크게 뛰었다.

(사진=알서포트 홈페이지 캡처)

(사진=알서포트 홈페이지 캡처)

알서포트는 사무실 업무용 PC를 원격 접속하는 원격제어 솔루션과 영상회의 솔루션 등 재택·원격근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가 처음 등장한 1월 말부터~2월 17일 기간과 확진자가 폭증한 시점부터 약 1주일(2월 18일~24일)을 비교한 결과, 알서포트 화상회의로 진행한 전체 회의 건수가 85.5% 늘었다.

알서포트는 서버 증설을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신규 도입 고객과 기존 고객 대상(인원 추가 경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 재택·원격 근무 저변 확대에 일조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TWC)도 기업들의 재택근무 지원을 위해 기업과 소비자간(B2C) 통합 상담 서비스인 '클라우드 게이트'를 한시적으로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TWC의 클라우드게이트는 별도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카카오 상담톡, 네이버 톡톡, 페이스북 메신저 등 많은 사용자가 있는 상담 채널들을 관리하는 통합상담 서비스다. 재택 등 주변근무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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