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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코로나 추경 11.7조원은 부족…40조원으로 확대 필요"(종합)

등록 2020.03.09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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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금융 지원 걱정…파이프라인 뚫어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추경 전향적 확대, 자금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을 요청하고 있다. 2020.03.0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추경 전향적 확대, 자금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을 요청하고 있다.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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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확대 편성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 회장은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으로는 피해 지원이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전액이 집행된다고 하더라도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효과가 0.2%포인트(P) 정도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며 "경제성장률을 1%P 높이려면 40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계산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추경으로는 상당히 부족할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추경 전향적 확대, 자금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을 요청하고 있다. 2020.03.0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추경 전향적 확대, 자금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을 요청하고 있다. 2020.03.09. [email protected]


박 회장은 또한 "금융 지원이 원활하게 작동이 될지 걱정이 많다"라며 "일선 창구에서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파이프 라인을 원활하게 하는 노력이 곁들여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기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부실해진 곳에 덜 빌려줄수록 유리하므로, 동기부여가 되도록 유인해야 한다"라며 "정부, 한국은행이 나서 막힌 파이프라인을 뚫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지금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모든 분야가 나서서 특단의 대책을 가지고 과감하게 달려들어서 (코로나19 확산 여파)추세를 꺾는 노력을 해야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회장은 "국회에서 추경을 대폭 늘려주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다고 하면 또 국회를 찾아 설명도 하고 호소도 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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