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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免, 신라·롯데·현대 품…신세계는 고배

등록 2020.03.09 17: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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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운영하던 DF7, 현대에 돌아가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22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의 모습. 2018.06.22.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22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의 모습. 2018.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호텔신라, 호텔롯데,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기업 계열에서는 신세계가 유일하게 사업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9일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서 DF3(주류·담배) 사업권은 호텔신라, DF4(주류·담배)은 호텔롯데, DF7(패션·잡화)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의 품에 안겼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획득한 DF7의 사업권은 현재 신세계백화점이 운영 중인 구역이다. 현대 측은 "인천공항에 진출하면 기존 운영 중인 서울시내 면세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면세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중에서는 그랜드관광호텔이 DF8(전 품목)을, 시티플러스가 DF9(전 품목)을, 엔타스듀티프리가 DF10(주류·담배)을 가져가게 됐다.

앞서 에스엠면세점은 높은 임대료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배제 등을 이유로 입찰을 포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입찰은 높은 임대료 등을 이유로 주요 업체들도 노른자 구역인 DF2(화장품·향수) 사업권에 유찰이 발생한 바 있다. 한국면세점협회는 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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