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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홍준표·김태호 컷오프 지역 등 PK 경선 시작

등록 2020.03.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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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을 나동연 전 양산시장, 산청·거창 등

동대문을 이혜훈 3파전, 서초을 박성중 경선

대전 유성을 신용현, 부산 해운대갑 하태경 등

[창원=뉴시스] 김태호(왼쪽)·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창원=뉴시스] 김태호(왼쪽)·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미래통합당이 15일 부산·경남(PK)과 수도권 및 충청권 주요 지역 경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컷오프(공천배제)된 지역구와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의 사천 논란이 제기됐던 부산 중구영도구 등이 주목된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10시께 서울 및 경기, 대전 및 충남 지역 경선을 마무리한다. 동시에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주요 지역 경선을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서초구갑 현역이자 컷오프된 이혜훈 의원이 강명구·민영삼 후보와 동대문구을에서 맞붙는다. 서초구을에선 이곳 현역 박성중 의원이 강석훈 후보와 경쟁한다. 이 밖에 강서구병(김철근·이종철), 동작구갑(두영택·장진영·장환진) 등도 진행된다.

경기에서는 '세월호 막말' 논란의 차명진 전 의원이 최환식 후보와, 대전에서는 유성구을에서 바른미래당 출신 신용현 의원이 김소연·육동일 후보와 맞붙는다. 충남에선 천안시을에서 신진영·이정만 후보가 경쟁한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에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참석하고 있다. 2020.03.05.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에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참석하고 있다. 2020.03.05. [email protected]


이날 경선을 시작하는 부산에서는 해운대구갑 현역 하태경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석동현·조전혁 후보와 경선한다. 김 전 위원장의 사천 논란이 일었던 황보승희 후보는 중구영도구에서 강성운 후보와 붙는다. 새로운보수당 대변인 출신인 권성주 후보는 수영구에서 이종훈·전봉민 후보와 경쟁한다.

부산진구을 현역 이헌승 의원은 이성권·황규필 후보와, 심재철 원내대표실 보좌역 서지영 후보는 부산 동래구에서 김희곤 후보와 경선을 치른다.

특히 홍준표 전 대표가 컷오프된 경남 양산시을 경선이 주목된다. 홍 전 대표는 김 위원장이 과거 자신과의 다툼을 마음에 담아두고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이용해 자신을 컷오프했다고 주장해왔다. 이곳에서 나 전 시장과 박인·이장권 후보의 3파전이 치러진다.

김태호 전 지사가 출마를 원했던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함천군에서도 강석진·신성범 후보의 경선이 예정됐다.

한편 이날 공관위 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단 경기 과천시와 의왕시의 경우 비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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