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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확진자 접촉 444명 전원 격리 해제…최종 2명은 날짜 착오

등록 2020.03.15 12: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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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신규 확진 없어…타 지역 접촉자 양호

청주, 확진자 접촉 444명 전원 격리 해제…최종 2명은 날짜 착오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모두가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기해 효성병원 직원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자가격리에서 해재됐다. 이로써 청주지역 확진자 9명과 접촉한 444명 전원이 최대 잠복기간인 14일을 넘기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2일 만이다.

당초 효성병원 직원 접촉자 2명은 16일 0시에 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주시가 격리 해제 날짜를 잘못 계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청주시민 대다수도 자 격리에서 해제됐다. 지난 4일까지 197명 중 181명이 격리 조치에서 풀렸다. 나머지 접촉자 중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역 신천지 신도 중에서도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4일 기준 전체 신도 5611명 중 396명(유증상자 227명, 무증상 자진검사 169명)이 검체를 채취, 38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청주에선 2월22일 30대 택시기사 부부, 2월25일 20대 홈쇼핑 콜센터 여직원, 2월27일 공군부대 20대 하사 2명, 2월29일 효성병원 20대 직원, 3월5일 30대 택시기사 가족 3명 등 9명이 차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마지막 환자 발생 후 열흘 째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확진자 중 20대 홈쇼핑 콜센터 여직원과 30대 택시기사는 지난 4일과 8일 각각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30대 택시기사 부인도 안정적 상태이나 뒤늦게 확진된 아들과 함께 병원에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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