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문체부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사업' 선정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전경. 2020.04.11.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문화체육관광부 '2020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통합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 문화 활동 간 협력으로 지역 상황에 맞는 문화 정책이 이뤄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사업을 기획했다.
전국 29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모에 참여해 대구 남구, 부산 수영구, 인천 연수구, 강원 태백시, 전북 고창군 등 5곳이 뽑혔다.
각 지자체에 지원하는 사업비는 연간 최대 3억여원이다.
남구는 다음 달부터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 주관으로 대명공연거리 일대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중장년층이 많은 남구의 특성을 살려 은퇴한 주민들과 예술 창작 활동을 펼치는 '신중년 문화예술교육: 히-스토리(HI-STORY)', 이주민의 문화를 우리 언어로 해석해 동질감을 형성하는 '무지개다리 사업: 인-스토리(IN-STORY)'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예술적 경험으로 치유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도 "코로나19 이후 주민들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문화·예술 활동을 찾아 구정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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