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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보안성 명칭 사회안전성으로 변경한 듯

등록 2020.06.03 11: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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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수장 누군지, 어떤 역할인지 지켜봐야"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제7기 제4차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5.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제7기 제4차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남측의 경찰청에 해당하는 북한 인민보안성이 명칭을 사회안전성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류경은 지난 2일자 기사 '평양종합병원건설장으로 달려오는 마음'에서 평양종합병원 건설장에 지원된 자재와 물자를 언급하며 "사회안전성에서 지원 사업을 통이 크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1945년 11월 치안업무를 관장하는 정치보안국을 창설했고 2년 뒤 인민보안성의 전신인 사회안전성이라는 독립 기관을 출범시켰다. 사회안전성은 1972년 사회안전부로 이름을 바꿨다가 1998년 사회안전성으로 개칭됐고 2000년부터 인민보안성이 됐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인민보안성이 사회안전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복귀된 것은 북한 방송매체를 통해서 봤다"며 "다만 수장이 누구인지 또 기능과 역할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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