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최숙현 사건' 안일한 대응 경주시 등 특감
8일부터 10일간…경주시체육회도 조사
"인권침해 등 비리 확인되면 엄중 처리"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이 들어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감사반은 경북도 3명, 경북도체육회 2명 등 5명으로 구성돼 8일부터 10일간 감사가 진행되며 필요할 경우 감사기간은 연장된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관련 민원사항 처리과정의 적정성, 선수 인권보호 체계, 실업팀 운영실태 등에 대한 전반을 살피고 감사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침해 등 비리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명백히 진상을 규명하고 체육계 내부에 만연해 온 폭행과 폭언 등 비정상적인 인권침해의 관행을 뿌리뽑고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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