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軍 부대 코로나19 확진자 18명 유지…2367명 격리 중
보건당국 격리 264명, 군 기준 격리 2103명
[포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포천 8사단의 한 부대에서 부대원 220여명 중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23일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가 보이고 있다. 8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던 진로 상담사가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해당 부대 확진 병사 일부가 이 상담사로부터 교육과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07.23. [email protected]
국방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도 76명으로 유지됐다. 그간 58명이 완치됐다.
앞서 지난 16일 포천 8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던 진로 상담사 A씨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담사 방문 이후 해당 부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병사 2명이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22일 병사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기존 확진 병사들과 같은 교회를 방문한 인근 부대 병사 4명이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군 내 격리 인원은 전날 1781명에서 236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64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1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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