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한동훈, 지금이라도 검언유착 수사 적극 협조해야"
"1회 피의자 조사도 종료 못해…증거 수집 못한 것"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email protected]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날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등을 기소하면서 한 검사장은 공모 여부를 적시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이같은 목소리를 낸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기소를 두고 정치적 맥락을 입히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보인다. 한동훈 검사장이 공범으로 적시되지 않은 것을 두고, '무리한 수사였다', '공범에 대한 입증을 못 했다'는 식의 주장이 대표적"이라며 "이에 한 검사장은 한 술 더 떠서 마치 무죄를 선고받은 것마냥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수사팀의 설명에 따르면, 한 검사장의 방해로 압수물 포렌식에 착수도 못 했고 현재 1회 피의자 조사도 종료하지 못 했다고 한다"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제대로 증거를 수집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검사장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수사에 응하였다고 했다. 사실이지만 진실은 아니다"라며 "수사에 응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지금이라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