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망원 등 서울 11개 한강공원 전면통제…"방문자제"
한강 본류 9년 만에 홍수주의보 발령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집중호우로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6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20.08.06. [email protected]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출입이 통제된 한강공원은 ▲광나루 ▲잠실 ▲뚝섬 ▲잠원 ▲이촌 ▲반포 ▲망원 ▲여의도 ▲난지 ▲강서 ▲양화 등 11곳이다.
시는 "오전 11시를 기해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상태"라며 "한강공원 침수 구역도 넓어지고 있고, 하천변은 호우 피해 위험지역이므로 안전을 위해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내 피해 상황 점검 및 청소를 마쳐야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므로 복구 시까지 시민 여러분의 방문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해 가능한 빨리 공원 이용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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