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직접 영향 제주, 태풍주의보…삼각봉 초속 24m 강풍
11일까지 비 150㎜ 예상…남부·산지 최대 250㎜ 이상 내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서귀포항에 선적들이 피항해 있다. 2020.08.09.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쪽 약 240㎞ 해상에서 시속 39㎞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서귀포 남동쪽 약 80㎞ 해상까지 접근,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남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전 전역과 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제주도는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82㎜, 윗세오름 69㎜, 진달래밭 61.5㎜ 등이다.
이날 주요지점 하루최대풍속(초속)은 한라산 삼각봉 24.2m, 윗세오름 22.1m, 서부 새별오름 19.6m 등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10일 오후 3시께 부산 서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을 지날 예정이다. (사진=기상청 제공). [email protected]
오는 11일 오전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이다. 남부와 산지 등 많은 곳은 2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부와 산지에는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5호 태풍 ‘장미’는 중심기압이 998헥토파스칼(h㎩), 최대풍속이 초속 19m인 태풍이다. 현재 시속 39㎞로 제주도 남동쪽 해상으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서귀포시 남동쪽 해상까지 접근,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이날 오후 3시께 남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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