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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통합당, 코로나 재확산 위기 초래 광복절 집회 입장 밝혀라"

등록 2020.08.16 1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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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집회서 일장기·욱일기 휘날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보수단체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8·15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마친후 경찰 저지선을 뚫고 사직로에서 청와대로 가는길로 몰려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2020.08.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보수단체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8·15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마친후 경찰 저지선을 뚫고 사직로에서 청와대로 가는길로 몰려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2020.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보수 기독교 단체가 15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 "미래통합당은 주요 지지기반인 보수단체가 벌인 일련의 일탈행위에 대해 무대응,무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입장이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송갑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찰에 폭력을 행사하고 해산 명령에 불응하는 등 불법행위가 난무했으며 현장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된 참가자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변인은 "지난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정부와 국민은 한마음으로 고군분투해왔다"며 "그러나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뒷전으로 여기고 국가의 방역 시스템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보수단체의 교란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복절 집회에서 일장기와 욱일기가 휘날린 것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며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를 초래하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 보수단체의 대규모 불법집회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전광훈 목사와 손을 잡고 죽기를 각오했던 황교안 전 대표의 호소는 여전히 유효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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