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전공의 업무중단, 혼란 우려…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전공의협의회가 결단 내려주길 강력히 촉구"
"태풍 북상 대비해 관계부처 철저 대비하라"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전공의협의회의 순차적 업무중단이 오늘부터는 모든 전공의로 확대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공의협의회는 의사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며 "의사로서의 직업정신과 소명의식을 발휘하여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금이라도 전공의협의회가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8호 태풍 '바비'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데 대해 "태풍 진로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26일 제주도를 거쳐 27일에는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많은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강풍과 폭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고 특히 지난번과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상청은 정확한 기상정보와 행동요령을 국민들께 신속하게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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