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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추가 확진자 없어…누적 73명

등록 2020.10.19 14: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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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2층 환자 18명 다른 병원 이송

나머지 입원환자 분산 배치해 감염관리

북구 44곳 전수검사서 4892명 전원 음성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납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4일 요양병원에서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확진환자를 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 병원은 동일집단격리(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10.1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북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납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4일 요양병원에서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확진환자를 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 병원은 동일집단격리(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10.1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3일 간호조무사 첫 확진 이후 환자 58명, 종사자 15명 등 총 73명이 확진됐다.

현재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이 요양병원 내 환자 107명 중 2층에 입원해 있던 18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 관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89명의 환자는 요양병원 내에 격리 중이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확진자 관리를 위해 부산시는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의료진 8명을 배치했다.

시는 병원 2층의 소독 조치 이후 1층에 있는 환자들을 분산 배치하고, 병상 간격 2m 유지, 병상 사이 칸막이 설치 등 감염관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 요양병원에 대한 정기검사는 이틀에 한번씩 진행하고, 코호트 격리 기간도 연장할 계획이다.

또 요양병원 2층에 근무한 직원은 모두 업무에서 배제해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다른 층에서 근무하는 62명의 직원 중 60명은 시설격리를 하면서 요양병원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나머지 직원 2명은 자가격리 중인 상태로, 자차로 출퇴근 하고 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지난 14~16일 북구 소재 요양병원 1곳과 요양원 43곳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4892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 날부터 3주간 부산시 전역에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다량의 재난 문자메시지 발송이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라 환자 발생 관련 재난문자는 하루 1차례 발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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