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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필승 경합주' 플로리다서 주말 사전 현장투표

등록 2020.10.23 05: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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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24일 직접 사전 투표 예정"

1년 전 뉴욕서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로 주소지 옮겨

[샌퍼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샌퍼드의 올랜도 샌퍼드 국제공항에 선거 유세차 도착하고 있다. 2020.10.13.

[샌퍼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샌퍼드의 올랜도 샌퍼드 국제공항에 선거 유세차 도착하고 있다. 2020.10.1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미 대선(11월 3일) 핵심 경합지인 플로리다주에서 사전 현장 투표한다.

AP, 더힐 등에 따르면 주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4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직접 사전 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3일 유세도 예정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전 뉴욕에서 플로리다주로 주소지를 옮겼다. 현재는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그의 마라라고 리조트가 공식 거주지다.

그는 주소를 옮기면서 뉴욕의 정치 리더십에 실망했다고 주장했다.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지지율에 탄력을 얻길 바란다는 희망을 표하기도 했다.

플로리다주는 이번 주부터 사전 투표를 시작했다. 이 지역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주로 여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플로리다를 차지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23일 본거지인 인디애나주에서 현장 사전 투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올해 미국 대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전 현장 투표와 우편투표가 대거 이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 투표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플로리다 같은 경합주에서 지지자들에게 사전 투표를 촉구했다. 사전투표 열기가 높은 민주당 바이든 후보 진영과 격차를 좁히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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