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국민연금 물적분할 반대에…"매우 아쉬운 결정"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분사를 결정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을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오는 12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출범할 예정이다. 2020.09.17. [email protected]
LG화학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를 비롯해 한국기업지배연구원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대부분 찬성한 사안"이라며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에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할은 배터리 사업을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라며 "주주총회 때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물적분할을 최종 결정하는 주주총회는 오는 30일 오전 열린다.
한편 국민연금은 LG화학 지분을 10.28% 보유, 2대 주주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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