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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美선택]"트럼프, 쿠바계·노년층 지지에 플로리다 승기" 폭스뉴스

등록 2020.11.04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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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로카=AP/뉴시스]지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미 플로리다주 오파-로카에 있는 오파-로카 공항에서 열린 선거 집회에 모인 가운데 한 남성이 트럼프의 'T'가 새겨진 슈퍼맨 복장을 하고 있다. 2020.11.04

[오파로카=AP/뉴시스]지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미 플로리다주 오파-로카에 있는 오파-로카 공항에서 열린 선거 집회에 모인 가운데 한 남성이 트럼프의 'T'가 새겨진 슈퍼맨 복장을 하고 있다. 2020.11.04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계 미국인과 노년층 유권자의 지지 덕분에 대통령 선거 최대 경합주로 꼽힌 플로리다주에서 승기를 잡았을 수 있다고 폭스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뉴스가 초당파 비영리 여론조사기관인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플로리다주 유권자 대부분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플로리다주 노년층 응답자 중 54%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5%에 그쳤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대응 실패로 앞선 대선 당시 핵심 지지층이었던 노년층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릴 것이라는 관측과 상이한 결과다.

폭스뉴스는 히스패닉계 유권자 59%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지만, 쿠바계 미국인 유권자들 다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독교 유권자의 지지도 받았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기독교 유권자 62%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독교 일파인 장로교 신자다. 천주교 유권자는 47%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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