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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정부 늑장 대응 탓"

등록 2020.11.17 12:04:45수정 2020.11.17 12: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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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락가락 행보로 위기 심화된 셈"

"주말집회로 감염 확산 우려 더욱 가중"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해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해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국민의힘이 17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과 관련,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대해 "지금까지는 국민의 협조와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그나마 버텼지만,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와 늦은 대응으로 위기가 심화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열린 집회는 감염 확산 우려를 더욱 가중시켰다"며 "정부가 집회를 원천 차단하기보다 불법 엄단만 외치며 느슨하게 대처한 탓"이라고 했다.

윤 대변인은 "무엇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소극적이고 느린 대응은 이해할 수 없다"며 "세계 각 국이 서둘러 물량을 확보했는데도 우리 정부는 이제야 자문위원회를 여는 등 굼뜨기가 이를 데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겨울이 다가오며 독감과의 동시 유행은 물론 연말 모임 등 위험 요인이 곳곳에 있다"면서 "특히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한 대책이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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