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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차익 실현에 하락…2530선으로 밀려나

등록 2020.11.17 15: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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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중 신고가 경신

[마감시황]코스피, 차익 실현에 하락…2530선으로 밀려나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254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차익실현이 나타나면서 2530선으로 밀려났다. 다만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43.03)보다 3.88포인트(0.15%) 떨어진 2539.1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09포인트(0.04%) 오른 2544.12로 출발해 장중 한때 2556.09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외국인이 3539억원 사들였고 개인도 1518억원 매수우위다. 전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4643억원이다. 반면 기관이 5126억원을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95%), 종이목재(-2.70%), 의료정밀(-1.66%), 증권(-0.71%), 전기전자(-0.63%) 등이 하락했고 전기가스업(1.68%), 화학(0.80%), 섬유의복(0.60%), 비금속광물(0.59%), 건설업(0.49%)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90%) 떨어진 6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서 6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네이버(-1.08%), 셀트리온(-0.87%), LG생활건강(-1.28%) 등은 내렸고, SK하이닉스(0.10%), 삼성바이오로직스(2.11%), LG화학(1.33%), 현대차(1.96%), 삼성SDI(1.65%)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7.27)보다 7.86포인트(0.93%) 내린 839.47에 마감했다. 지수는 0.78포인트(0.09%) 내린 846.55에 출발했으나 점점 그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한때 1.3%의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낙폭을 축소해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327억원, 1450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은 331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씨젠이 10.41% 급락하며 가장 크게 떨어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에이치엘비(-1.28%), 카카오게임즈(-1.23%) 등도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2.75%), 셀트리온제약(2.13%), 에코프로비엠(1.12%), CJ ENM(0.37%), 펄어비스(1.88%), 제넥신(0.64%) 등은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이 나왔다"며 "코스닥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시장의 변화는 외국인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외국인 수급과 중국 증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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