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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헝가리 공장서 첫 전지박 초도양산품 출하

등록 2020.11.20 08: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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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공장의 임직원들이 초도양산품 출하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0.11.20. (사진=두산솔루스 제공)

[서울=뉴시스]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공장의 임직원들이 초도양산품 출하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0.11.20. (사진=두산솔루스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두산솔루스가 19일(현지시간) 헝가리 전지박 공장에서 첫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을 출하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4월 시양산 샘플 공급을 시작해 7개월 만에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의 품질 평가와 인증을 모두 통과, 본격적인 전지박 공급에 나서게 됐다.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제1공장에서는 자회사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가 보유한 전지박 개발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활용한 고품질 전지박이 생산된다. 두산솔루스는 제1공장 준공에 앞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연간 생산 1만t의 약 80% 물량에 대해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단기간에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양산 출하까지 성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기존 고객사와의 시너지 강화 및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2년부터 글로벌 전지박 수요는 51만t으로 공급 50만t을 웃돌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유럽 지역은 극심한 전기차 공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솔루스는 연산 1만5000t 규모의 헝가리 제2공장 증설 투자에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연산 7만5000t의 생산능력을 갖춰 유럽 시장 공략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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