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3~27일 '개발협력주간' 운영…ODA 방향 논의
국제 빈곤퇴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성과 점검
이번 행사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2009년 OECD 한국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심사특별회의를 통해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이 결정됐으며, 2010년부터 공식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외교부는 오는 25일 기념식과 고위급 토크콘서트를 열고, 정부, 원조시행기관, 시민사회, 학계 등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DAC 가입 10주년 의미와 향후 개발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발협력주간에는 '외교부-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 전문가 세미나(23일), '제3차 열린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포럼(24일)', 청소년 대상 한국국제협력단(KOICA) '세계시민교육 특강'(26일), '국제개발협력학회 동계학술대회(27일)' 등도 진행된다.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DAC 가입 이후 2배 이상 확대돼 현재 25억2000만불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ODA 연 평균 증가율은 11.9%로 DAC 평균인 2.4%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신남방 ODA 전략 수립 등 대외정책과 연계한 ODA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인도적 지원 및 방역 ODA 확대, 대응 경험 공유 및 개도국 백신 공급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참여하고 있다.
외교부는 "반세기 만에 주요 공여국으로 성장한 발전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 이후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회복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격에 걸맞은 ODA 규모 확대와 함께 사람 중심의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국제사회의 주요 과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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