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지방재정, 11월까지 전년比 3.1%p 개선된 80.2% 집행"
안일환 차관, 25차 재정관리점거회의 주재
[서울=뉴시스]안일환 기획재정부 차관. 2020.12.10.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지방재정 집행과 관련해 "11월말까지 총지출 집행 진도율이 전년대비 3.1%포인트(p) 높아진 80.2%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주요 재정사업 집행 추진상황과 내년도 집행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안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며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요구도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본예산의 관리대상 사업에 대해 상반기 중 역대 최고 수준인 66.5%를 집행해 전년에 비해 12조600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며 "4차례 편성한 총 67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등 위기 극복을 총력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안 차관은 "상반기 중 지방재정은 관리대상 사업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인 69.2%를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했다"며 "연례적으로 집행률이 낮았던 국고보조사업도 86조7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안 차관은 "올해 편성된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연말 재정집행 특별 관리체계를 가동해 집행 현황을 일일 단위로 점검하는 등 마지막까지 집행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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