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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文대통령 영혼 없는 사과…검찰개악 오기 선언"

등록 2020.12.26 11: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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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사법쿠데타' 운운하며 반성 기미 없어"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2020.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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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논란 사과에 대해 "사죄의 형식을 빙자한 검찰개악을 멈추지 않겠다는 오기의 선언이었다"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문 대통령은 '인사권자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법원 판단에 유념해 검찰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사실상 경고를 날렸다. '영혼 없는 사과'로 밖에 들리지 않는 이유"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여당은 사태가 이렇게까지 됐는데도 '법원의 황당한 결정', '사법쿠데타', '사법의 정치화'라며 반성의 기미 없이 거친 언사로 오만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는 이번 윤석열 사태와 코로나 백신 등 국면전환을 위한 타개책으로 대통령 방송 출연까지 검토하는 등 또다시 정부의 일방적 홍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 대통령은 기자회견 단 1회, 대통령 메시지 140건 중 30% 이상인 44건을 글이나 영상 형태의 일방적인 입장문으로만 내보냈다"며 "국민은 이 정권이 생각하는 것보다 상식이 깨어있다. '쇼통'은 이제 그만하고 나라가 안정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방법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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