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상호 "야권 단일화 위협적…민주당·열린민주당 통합해야"

등록 2020.12.29 09:07: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文대통령 지키기 위해 지난날 앙금 잊고 하나 돼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29일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맞서 열린민주당과 당대당 통합을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은 당대당 통합이 어렵기 때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본인 중심의 플랫폼 단일화를 주장했다. 야권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실제로 위협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통합한다면 단순 지지도에서도 상승할 뿐더러 지지자 통합의 시너지가 일어나게 될 것이고, 이를 위기 돌파의 계기로 만들 수 있다"며 "그래서 조속히 통합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고, 바로 지금이 논의를 시작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지난날의 앙금은 잊고, 크게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때를 놓친다면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주 중 예상되는 개각 및 청와대 비서실 개편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작금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라며 "위기 타개를 위해서는 민주당도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지난 27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원내대표를 향해 "우리는 결국 하나가 돼야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