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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트럼프' 백악관, 정무직에 임기 종료 통보

등록 2021.01.09 02: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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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6일(현지시간) 워싱턴의 국회의사당 밖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남긴 트럼프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이날 의사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인단 투표 확인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 수천 명이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모였다. 2021.01.07.

[워싱턴=AP/뉴시스]6일(현지시간) 워싱턴의 국회의사당 밖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남긴 트럼프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이날 의사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인단 투표 확인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 수천 명이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모였다. 2021.01.07.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언급한 당일인 지난 7일 4000명에 달하는 정무직 공무원에게 오는 20일부로 임기 종료를 통보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크리스 리델 백악관 부비서실장 명의 통보문을 토대로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백악관은 각료와 대사, 정책 고문 등 정무직 공무원 4000명 가량에게 임기 종료를 통보했다.

NYT는 정무직 공무원에 대한 임기 종료 통보는 선거 이후 몇주내 이뤄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7일까지 통보문을 보내는 것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력 병목 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새로운 행정부가 정무직 선임을 선임하는데 최대 수개월이 통상 소요된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정무직 대사들을 임명하더라도 상원 인준 절차 등을 고려하면 초여름까지도 업무를 맡지 못할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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