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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바이든 취임전 전국서 무장시위 더큰 유혈 가능성

등록 2021.01.12 06:48:15수정 2021.01.12 06: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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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및 50개 주 주도에서 무장시위 계획

[워싱턴=AP/뉴시스]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서 경찰의 저지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날 의사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인단 투표 확인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 수천 명이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모였다. 2021.01.07.

[워싱턴=AP/뉴시스]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서 경찰의 저지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날 의사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인단 투표 확인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 수천 명이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모였다. 2021.01.07.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연방수사국(FBI)이 조 바이든 당선인 취임 전 50개 주 주도들과 워싱턴 DC에서 무장 시위가 일어날 수 있으며 지난 6일 의회에 대한 폭력 점거 이후 더 큰 유혈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 FBI 내부 FBI 게시판에 따르면 이번 주 후반 전국적 시위가 시작돼 바이든 당선인의 20일 취임식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두 명의 FBI 소식통이 말했다. 이들은 일부 극단주의 단체 회원들이 이러한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ABC 방송이 처음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무장 시위가 16일부터 최소 20일까지 50개 주 의사당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미 국회 의사당에서 계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지난 6일 의회에 대한 폭력 점거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12월29일 이미 무장 시위자들의 의회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내부 게시판에서 경고한 바 있다.

 지난주 의회 폭력 점거가 발생하기 전 몇주 동안 온라인에서는 폭력을 촉구하는 글들이 난무했었다.또 SITE 정보그룹은 지난 9일 의회 폭력 점거 사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단주의자들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었다고 경고했다.

'더 도널드'(TheDonald) 게시판에는 "이는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글이 올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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