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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인터콥 반사회적 행동 중단하고 방역 협조하라"

등록 2021.01.13 15: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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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신자들에 인터콥 참여 금지

[서울=뉴시스]인터콥 선교회. (사진 = 인터콥 선교회 제공) 2021.01.0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인터콥 선교회. (사진 = 인터콥 선교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교총이 인터콥에 유감을 표하며 방역에 협조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소속 신자들에게는 인터콥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했다.

개신교 양대 연합기관 중 한 곳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명의로 13일 '인터콥은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먼저 인터콥 BTJ 열방센터 모임 참가자들이 방역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다.

한교총은 "인터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 하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다중이 참가하는 집회를 진행하였고, 집회 참가자들로 인해 감염확산이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를 숨기고 감염검사에 응하지 않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므로 스스로의 믿음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인터콥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상황의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소속 신자들이 인터콥에 참여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한교총은 "한교총은 상임회장회의(2021.1.12)의 결의로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콥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하며,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로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교인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소강석 예장합동 교단 총회장. 2020.10.2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소강석 예장합동 교단 총회장. [email protected]


한교총에 따르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은 인터콥의 사역 방식에 대하여 심각하게 문제점을 지적해 왔고, 최바울 선교사는 이의 개선을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인터콥에 대해 예장합동은 '참여금지', 예장통합은 '예의 주시, 참여자제', 기하성은 '참여금지', 기성은 '예의주시, 경계대상', 예장고신은 '불건전 단체로 보고 참여금지', 예장합신은 '이단적 요소가 있으므로 참여 및 교류 금지' 등의 결의를 통해 독선적인 이념과 폐쇄적인 활동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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