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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빌라서 아기 사체 발견…3세 여야 추정(종합)

등록 2021.02.10 20: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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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 부패 심해

경북 구미경찰서 (사진=뉴시스 DB)

경북 구미경찰서 (사진=뉴시스 DB)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서 3세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빌라 2층에 사는 외할아버지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윗 층(3층)으로 올라갔다가 숨진 외손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빌라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숨진 여아의 엄마(2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아동 학대가 드러나면 형사 처벌할 방침"이라고 했다.

여아의 아버지는 오래전 집을 나갔고, 엄마 혼자 아이를 돌보다가 집을 비운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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