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눈·비 도로 몸살…산불·가뭄엔 도움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강원 산간지역과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진 1일 강원 속초 미시령 도로에는 차량들이 폭설에 갇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민일보 제공) 2021.03.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영동과 산지의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적어지고 겨울 가뭄까지 해결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9시 현재 미시령 52.1㎝, 진부령 48.7㎝, 양구 해안 37.0㎝, 구룡령 35.8㎝, 강릉 성산 27.9㎝, 대관령 17.7㎝, 정선 임계 17.6㎝, 태백 4.7㎝, 고성 현재 30.1㎝, 북강릉 27.2㎝, 양양 20.8㎝, 속초 청호 18.6㎝, 강릉 18.5㎝, 속초 12.1㎝, 삼척 8.8㎝, 동해 10.0㎝, 철원 마현 19.2㎝, 화천 평화 18.8㎝, 양구 17.6㎝, 철원 12.3㎝, 화천 12.0㎝, 평창 면온 9.1㎝, 춘천 8.6㎝, 정선 북평 7.0㎝의 눈이 내렸다.
같은 시각 일강수량은 진부령 89.2㎜, 속초 설악동 79.0㎜, 구룡령 77.5㎜, 양구 해안 67.5㎜, 태백 52.0㎜, 대관령 47.3㎜, 고성 대진 70.0㎜, 강릉 70.0㎜, 속초 67.5㎜, 양양 62.0㎜, 동해 56.8㎜, 홍천 78.1㎜, 화천 사내 75.5㎜, 홍천 서석 73.5㎜, 춘천 67.6㎜, 철원 6.2.6㎜, 인제 59.3㎜, 영월 57.2㎜, 원주 52.0㎜를 기록했다.
최근 산불이 잇따랐던 정선과 강릉, 삼척에서도 종일 눈과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됐고 당분간 대형산불 걱정도 덜게 됐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많은 눈과 비가 내리다고 해서 당분간 대형산불의 발생 가능성이 적어지게 돼 다행"이라며 "고마운 눈과 비"라고 안도했다.
한 농민은 "겨울 가뭄으로 양파 종자가 말라 죽었지만 오늘 내린 비와 눈이 앞으로 심게 될 양파 종자와 농작물에는 성장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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