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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신 접종자 10만명 넘어…"65세 이상 접종 다음달 시작"

등록 2021.03.16 11: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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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시 기준 총 10만1090명 접종 완료

요양병원 1만3654명 접종해 79.7% 접종률

이상반응 신고사례 총 1189건…중증이상반응 없어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1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백신 중앙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드나들고 있다. 2021.03.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1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백신 중앙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드나들고 있다. 2021.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지역에서 10만1090명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해 접종 시작 17일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6일 첫 접종을 실시해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10만1090명에 대해 1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전날인 15일 신규 접종자는 3216명이다.

접종 기관별로 요양병원은 1만3654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79.7%이다. 요양시설은 6728명이 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86.8%를 기록했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5403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52.9%이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6만4429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68.8%이다.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접종하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종사자는 1만876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81.7%이다.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는 신고 사례는 총 1189건(접종자의 1.2%)이다. 전날에는 57건이 신규로 보고됐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9.4%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사례로 나타났다. 중증이상반응 신규 신고사례는 없었다.
[서울=뉴시스]5일 서울 성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성북구는 보건소 내소 접종을 시작, 오는 1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접종 대상자는 65세 미만 요양시설과 병원 종사자다. (사진=성북구 제공) 2021.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5일 서울 성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성북구는 보건소 내소 접종을 시작, 오는 1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접종 대상자는 65세 미만 요양시설과 병원 종사자다. (사진=성북구 제공) 2021.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시행한다.

시는 1단계 접종에서 보류됐던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 약 2만6000명은 이달 마지막주(4주)부터 접종한다.

다음달 첫째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약 63만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으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한다. 지역접종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성동구청 접종센터를 포함해 9개소가 운영을 시작하고 중순부터는 11개소가 추가된다.

65세부터 74세까지 어르신은 약 90만5000명으로 5월 말, 6월부터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한다. 위탁의료기관 약 3500개소를 활용해 접종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접종대상자는 접종 전 건강상태를 잘 살피고, 예진 시 알레르기 등 소상한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며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관찰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 어르신의 경우, 접종 후 증상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이 함께 있을 것을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박 국장은 "대부분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접종 직후 보다는 일정시간이 지나 발생한다"며 "특히 야간에 나타날 수 있어 발열, 근육통 등에 대비해 해열진통제를 준비하고 증상 시 바로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증상은 대부분 2~3일내에 사라지지만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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